누에가 뽑아낸 짧은 실들이 모여 긴 비단 실타래가 완성되듯이 어쩌면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작은 인연들에 더 의미를 두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 인연의 시작이라면 제가 여러 회원님들의 앞에 서 있는 이 시간이 제게는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번에 대한치의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경욱입니다.

우선 2002년 국내 치의학의 발전과 분과학회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발족한 본 학회의 태동기 이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선대 회장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대가 원하는 치과의사의 역할이 많아지면서 각 학회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가 많이 주어졌고 더욱 투명,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에 각 분과학회를 총괄하는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저로서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학회가 우수하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분과학회와 대한치의학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에 저 또한 든든한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을 예상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취임사 및 출마의 변에서 밝혔듯이 독립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만들고 이러한 재정이 치의학 및 치과의료산업 분야와 관련된 국가적인 연구활동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여 좀 더 내실 있는 학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전문의 제도 개선과 FDI 개최 및 난립한 유사학회의 정리문제도 제게 주어진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출마의 변에서 여러 회원님들께 약속 드렸던 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을 점검하면서 선대 회장들과 자문위원을 비롯한 운영진의 도움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나아가, 상시적으로 여러 회원님들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대안을 찾아가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모든 노력이 저희 학회의 사명을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열성 어린 참여와 지원이 같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2011년 5월 1일 회장 김경욱